1969년에 발표된 제5 도살장은 커트 보니것의 대표작입니다. 작가 자신이 경험한 드레스덴 폭격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의 반인륜적인 모습을 고발합니다. 다른 반전 소설이나 전쟁 소설들과는 달리 이 작품은 시점이 뒤죽박죽 되어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 작품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5 도살장 소개, 등장인물 제5 도살장의 작가 커트 보니것은 1922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조상은 독일계 이주민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보니것의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자유분방함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커트 보니것은 대학에 재학 중이던 시절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그 유명한 벌지 전투에서 독일군의 포로가 됩니다. 포..
노르웨이의 숲은 1987년에 발표된 하루키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하루키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는 기즈키의 죽음으로 한 가지 자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로 향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와타나베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타나베에게는 거듭 된 슬픔이 있었습니다. 슬픔이 거듭될수록 와타나베는 더 망가졌습니다. 이 점을 보면서 슬픔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노르웨이의 숲 줄거리 주인공은 와타나베라는 이름의 남자입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때 친했던 기즈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당시 기즈키의 여자친구인 나오코도 등장합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 심판은 2015년 발표된 희곡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죄에 대해서 기존의 관점과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신이 선택하는 길들에 있어서 자신에 자유의지를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 죄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해 볼 점들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점들을 고민해 보며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요 책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한 남성이 수술 중 사망하게 되면서 사후 세계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의 수호천사가 변호를 해주고 그 반대편의 구형을 맡은 검사가 반론하면서 환생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판이란 작품의 극 중 배경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죽으면 영원히 하늘나라에 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
자기 앞의 생은 1975년 발표한 에밀아자르 작가의 장편 소설입니다. 에밀아자르 작가는 로맹가리라는 작가의 가명입니다. 처음 자기 앞의 생이라는 작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는 에밀아자르라는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로맹 가리가 죽음을 맞이한 뒤 그의 유서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아보고, 삶을 사랑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느낀 감상평을 적어 보겠습니다. 자기 앞의 생 작가 에밀 아자르에 대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에밀 아자르를 검색하면 로맹가리라는 전혀 다른 이름이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사실 에밀 아자르는 로맹가리의 가명입니다. 로맹 가리는 1914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유대계 러시아인입니다. 그는 인종 차별을 피해 유럽 각지를 전전하..